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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 창작 뮤지컬 '심청전' 제작 "하반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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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미(우)와 뮤지컬 연출가 황민 / 사진=채널A

배우 박해미(우)와 뮤지컬 연출가 황민 / 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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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배우 박해미가 창작 뮤지컬 '심청전'을 제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스포티비뉴스'는 "박해미가 올해 하반기 고전 소설 '심청전'을 각색한 창작 뮤지컬 '심청전'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박해미는 먼저 국내에서 '심청전'을 공연한 후 영국 에딘버러 등 해외에서도 무대를 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해미는 지난 10일 뮤지컬 연출가 황민과 협의이혼에 합의했다.


앞서 황민은 지난해 8월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동승자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1심 재판에서 징역 4년 6월을 선고 받았다.

황민은 시속 167km로 차량을 몰며 자동차 사이를 빠르게 추월하는 이른바 '칼치기'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사건 발생 당시 황민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됐다.


한편 사고로 숨진 대학생 A 양과 뮤지컬배우 B 씨가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박해미는 "세상을 떠난 두 배우는 내가 사랑하는 제자들"이라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다"고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한 박해미는 남편 황 씨에 대해 "선처 없이 죗값을 치러야 한다"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고, 피해자 유족들에게도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고 사과했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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