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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티웨이항공, 비수기 관망전략 유효… 4분기 신규 취항지 진입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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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티웨이항공, 비수기 관망전략 유효… 4분기 신규 취항지 진입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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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신영증권 티웨이항공 에 대해 올해 1분기 상여금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비수기에는 관망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내다봤고, 신규 취항지 진입효과는 4분기에 노려볼 만하다고 전망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39.1% 증가한 241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70억원으로 19.8% 감소했지만 이는 71억원의 지난해 상여금을 포함한 실적이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2017년 상여금을 2017년 4분기에 회계적으로 인식한 것과 달리 이전 연도 상여금을 다음해 1분기에 인식하는 것으로 기준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스 회계기준 변경으로 영업이익은 기존 산정방식 대비 22억원 증가했고, 대신 리스부채 이자비용과 해당부채에 대한 외화환산손실을 137억원 인식해 영업이익률 15.3%로 매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비수기에는 관망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봤다. 엄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지난해 실적 기저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0.5%, 483%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저가항공사의 비수기 영향을 고려해야한다는 점과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이지 않는 수준의 주가라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기재도입 및 수도권 공항의 슬롯 확보를 감안하면 본격적인 신규 노선 개설효과는 4분기부터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엄 연구원은 “티웨이항공도 지방발 국제선 증가에 따른 국제선 운임(yield) 하락 및 탑승률 저하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전체 노선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한국-일본-괌을 잇는 이원노선권 운항구간으로 경쟁사가 진출하면서 이전보다 수익성이 낮아졌지만 한국-일본 노선의 수익성 저하를 다른 동남아 노선으로 교체할 필요는 없었다”며 “티웨이항공은 한국과 중국 간 운수권 배분 이후 신규 취항을 서두르지 않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엄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올해 추정 주당순이익(EPS) 기준으로 11.3배에 해당해 상위 저가항공사(제주항공)의 상장 이후 기록한 상단 밸류에이션 12배 대비 10% 내외의 괴리율을 보이는 상황이어서 상승 여력이 충분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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