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GDP 성장률·美 주택투자 및 소매판매 주목"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미국의 지난달 주택투자, 소매판매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중국의 경기부양책과 미국 소매지수 회복 등을 기대할 만하다는 분석이다.
정희성·김다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경기 둔화와 회복의 경계선'이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두 연구원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의 경제성장률을 0.2%포인트 낮췄는데, 선진국 성장률 하향조정 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유로존과 미국은 각각 0.2%포인트, 0.3%포인트 하향 조정했고 중국은 0.1%포인트 올렸다.
두 연구원은 IMF가 성장률을 낮추면서도 세계 통화정책 완화 기조와 적극적인 재정정책 덕분에 하반기에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관건은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과 실물지표, 미국의 지난달 주택투자와 소매판매 지표다. 중국의 1분기 성장률은 6.2%로 시장 예상치보다 낮을 것으로 봤다.
두 연구원은 2분기 이후 중국 경기 성장 동력(모멘텀)이 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직은 자동차판매 부진 등으로 정부 정책에도 내수 소비의 방향성이 뚜렷하게 확인되지 않고 있다.
두 연구원은 "지난달 중국 고정자산투자와 광공업생산은 소폭 반등할 것으로 보이지만 소매판매는 횡보세를 나타내 투자와 소비 흐름이 갈릴 것"이라며 "정부의 내수부양책에 따른 소비 회복 기대감과 2분기 세계 유동성 회복으로 중국 경기 모멘텀이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 지수는 시장 기대보다 높을 것으로 봤다. 자동차 판매 호조와, 저축률 하락 추세 등 신호가 나타난 상황이다.
주택공급도 개선됐을 것으로 판단했다. NAHB 주택공급자 심리지수가 62포인트로 전월과 같은 상황에서 모기지 금리는 추가로 내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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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연구원은 "오는 17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연설 및 베이지북 발표, 18일 한국 금융통화위원회 등에 관심이 모일 것"이라며 "큰 틀에서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 등이 해소됐지만, 1분기 실물경기가 우려 만큼 둔화할지 지켜봐야 하고, 중앙은행의 경기 판단에 대한 힌트도 연준 발표를 통해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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