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올 상반기 '교권보호 연수'에 들어갔다.
경기교육청은 지난달 13일부터 오는 6월13일까지 도내 25개 교육지원청에서 '찾아가는 교육활동 및 교권보호 연수'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육활동 침해 시 교원을 보호하고, 교원들이 원활하게 교육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는 도내 초ㆍ중ㆍ고 및 특수학교 교감과 학교교권보호위원회 학부모가 참여한다.
주요 연수 내용은 ▲교권 개념 ▲교육활동 침해 유형 ▲교권침해 사례별 대응절차 ▲학교교권보호위원회 역할 ▲교육활동 보호 방안 등이다.
경기교육청은 교권침해를 예방하고 사안 발생 시 신속하고 종합적인 지원을 위해 '교원치유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교육활동 침해 피해교원의 심리치료를 위해 1인당 연간 80만원 이내 치료비를 지원하고, 경기도 12만명 교원을 대상으로
교원배상책임보험을 가입해 교원들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원순자 경기교육청 교원역량개발과장은 "학생인권과 교권에 대한 여러 오해를 바로 잡아 교권이 바로 서야 학습권도 보호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공감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교권침해 사후처리보다는 예방 활동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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