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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회장, 내달 뉴욕행…농협금융 글로벌 CIB 기반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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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회장, 내달 뉴욕행…농협금융 글로벌 CIB 기반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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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다음 달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회장은 내달 중 글로벌 기업투자금융(CIB) 기반 확충을 위해 미국 뉴욕 시장 조사에 나선다.

농협금융은 범농협중앙회(약 100조원)의 넉넉한 자금력과 범농협 계열사들과의 협업으로 국내 금융지주 중 CIB 부문 1위에 오르겠단 포부를 갖고 있다. 그 일환으로 현재 아시아와 미국을 잇는 그룹 차원의 해외 CIB 네트워크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농협금융은 미국을 비롯해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중국, 인도 등에 해외 네트워크를 두고 있다. 하지만 해외 점포 대부분이 문을 연지 채 몇 년이 되지 않은 후발주자다. 농협금융은 우선 그룹내 자회사 간 범농협 시너지를 활용해 베트남, 홍콩, 뉴욕을 중심으로 삼각 구도를 형성하겠단 방침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내달 28일부터 30일까지 NH투자증권에서 미국 현지 기업설명회(IR)를 열기로 돼 있는데, 김 회장이 이 기간에 함께 갈지 여부 등 세부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미 당국의 농협은행 뉴욕지점 자금세탁방지 미흡 건 재점검 조사와 관련한 제반사항에 대해서도 직접 챙길 계획이다.


뉴욕지점은 최근 미국 뉴욕감독청으로부터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에 대해 고강도 감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까지 농협은행 준법감시부 내 '자금세탁방지단'에서 이에 대한 대응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앞서 뉴욕지점은 2017년 말 자금세탁방지 관련 내부통제 미흡으로 1100만달러의 과태료를 부과 받은 바 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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