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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네이버 뉴스에서 자체 편집 영역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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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추천 기사, 네이버 자체 편집 영역 완전 대체

4일부터 네이버 뉴스에서 자체 편집 영역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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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4일부터 네이버 뉴스 서비스에서 자체 편집 영역이 사라진다. 기존에 네이버 내부에서 편집했던 영역은 인공지능(AI)이 추천하는 기사들로 채워진다.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내부에서 편집해 동일하게 노출해 온 'PC 뉴스홈 상단 기사(이 시각 주요 뉴스)'와 기존 버전 모바일 네이버 첫 화면의 기사가 에어스(AiRS, AI Recommender System) 알고리즘 기반 자동 추천 기사로 대체된다고 2일 밝혔다.

적용 시점은 4일부터이며, 이로써 네이버는 지난 2017년 2월 모바일 네이버 서비스 첫 화면에 '에어스추천 뉴스' 영역을 선보이며 시작한 뉴스 편집 자동화를 완료하게 된다. 네이버 뉴스 서비스는 ▲이용자가 '구독'한 언론사가 직접 편집하는 영역 ▲에어스를 통한 추천으로 이뤄진 개인화 영역으로 구성된다.


PC 뉴스홈 상단 및 기존 버전 모바일 네이버 첫 화면에는 언론사들이 실시간으로 주요하게 다루는 내용 중 이용자가 관심 있어 할 만한 주제의 기사들이 묶음 형태로 에어스를 통해 추천된다. 평소 이용자의 콘텐츠 소비 성향에 따라 노출되는 클러스터링(묶음) 주제, 클러스터링 주제 순서, 각 클러스터링의 대표 기사가 개인 별로 모두 차별화된다. 로그인을 하지 않은 이용자에게는 전체 이용자의 관심사가 반영된 기사 클러스터링이 보여진다. 또한 네이버는 '속보' 영역를 신설해 네이버뉴스 콘텐츠 제휴 언론사들이 직접 선정한 주요 속보 기사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각 언론사는 주요 속보를 지정해, 제한된 범위 이내에서 해당 코너를 통해 노출할 수 있다.


이번에 네이버의 내부 편집을 대체하게 된 에어스는 지난 2017년 2월 네이버가 처음 선보인 AI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이다. 이용자가 콘텐츠를 소비하는 패턴을 분석해 비슷한 관심사의 사람들이 많이 본 콘텐츠를 먼저 보여주는 '협력필터'와 문서의 충실도 및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품질모델'이 결합돼 콘텐츠를 추천한다. 네이버는 에어스를 통한 기사 추천 서비스를 도입한 후 이용자 당 기사 소비량이 30%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 리더는 "뉴스 편집 자동화는 기술을 바탕으로 사람과 정보, 사람과 사람을 직접 연결하는 네이버 본연의 가치에도 부합하는 것"이라며 "이용자들이 네이버 뉴스 서비스를 통해 평소 관심있는 주제에 대한 다양한 매체의 기사를 편리하게 접하고, 선택한 매체의 편집 가치를 고스란히 전달 받을 수 있도록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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