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쇼핑도 오픈마켓에서…막 오른 '4월 대전'(종합)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유통업계의 봄 세일이 시작된 가운데 오픈마켓들도 다양한 봄 상품을 내 놓으며 할인 대전에 가세했다. 백화점 의류부터 화장품,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오프라인에서 만나보기 어려운 온라인 할인 쿠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혜택이 쏠쏠하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마켓과 옥션은 14일까지 국내 6대 백화점과 함께 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롯데,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 AK, 대구백화점이 참여한다. G마켓은 1일부터 7일까지, 옥션은 8일부터 14일까지 릴레이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G마켓 행사는 일자별로 '오늘의 백화점 특가 상품군'을 선정하고, 고가 브랜드 라인 제품을 원데이딜로 선보인다. 백화점 별 '10% 중복할인쿠폰'을 활용하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해당 쿠폰은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만원까지 할인 가능하며, 매일 ID 당 1회씩 발급받을 수 있다. G마켓 멤버십서비스인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10% 할인쿠폰'을 한 장 더 제공한다.

4월 8일부터 진행되는 옥션 행사 역시 일자 별로 백화점 특가 상품군을 선정해 할인가에 판매하며, 옥션 전용 중복할인쿠폰이 제공될 예정이다.

G9(지구) 역시 4월 한달간 신규 고객 대상으로 인기 상품 총 12종을 30% 할인하는 ‘4월 웰컴이벤트’를 진행한다. G9 홈페이지에 접속해 총 4종의 ‘웰컴쿠폰팩’을 다운 받으면 특별한 ‘웰컴특가딜’ 12개 상품 중 1개 상품을 30% 할인 가격에 무료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3만원, 5000원, 3000원 할인 쿠폰도 이용할 수 있다.

4월 한달동안 ‘웰컴쿠폰’을 사용해 구매한 고객에게는 ‘스페셜쿠폰’도 제공한다. 해당 쿠폰은 5월부터 3개월간 매달 5일 자동으로 지급되며, 월 최대 1만5000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11번가는 새로운 ‘고객등급제’를 선보이고, 매달 VIP등급 고객에게 브랜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4월에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20개 브랜드와 협업, VIP 고객에게 총 60장의 할인쿠폰을 나눠주는 ‘슈퍼(SUPER) 시즌’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브랜드 할인쿠폰은 마트, 뷰티, 패션, 리빙, 레저, 반려동물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4월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다. ‘고객등급제’ 개편 기념으로 4월 VIP 등급 고객들에게 PC, 가전, 스마트디지털 카테고리의 인기상품을 특가로 제공한다. 삼성전자, LG전자, 위닉스 등 40여개 특가 상품이 4월 한 달간 소개되며 VIP 고객만 월 1회 구매할 수 있다.

이밖에 11번가 고객 모두에게는 1~10일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1만5000원 이상 11페이로 결제 시 최대 3000원 할인)을 2장씩 나눠준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