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20주 연속 하락
<감정원 시황> 이번주 -0.09%
전셋값도 0.06%↓…22주째 내림세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20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변동률은 지난 25일 기준 -0.09%를 기록했다. 지난주 -0.10%에서 낙폭은 줄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11월12일(-0.01%)부터 20주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는 이번주 -0.07%로 지난주(-0.18%)에 비해 하락 폭이 크게 줄었다. 특히 송파구는 -0.01%로 보합에 가까이 갔다. 강남구(-0.04%)와 서초구(-0.10%)ㆍ강동구(-0.19%)도 모두 지난주보다 낙폭이 줄었다.
이번주 서울 시내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양천구로 0.25% 하락했다. 강서구(-0.14%)와 영등포구(-0.14%)ㆍ동작구(-0.13%)ㆍ 용산구(-0.11%)ㆍ노원구(-0.11%)ㆍ관악구(-0.11%)도 평균치보다 아파트값이 많이 내려갔다. 종로·강북·금천구는 보합(0%)으로 전환됐다.
감정원 관계자는 “시장 불확실성으로 매수 심리가 여전히 위축된 가운데 대출 규제 등 다양한 하방 요인으로 대다수 단지에서 가격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며 “강남4구는 하락 폭이 컸던 일부 단지에서 저가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하락 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천·영등포구는 투자 수요가 몰렸던 재건축 및 대단지 아파트 매물 증가로, 강서구는 김포·파주 등 인근으로의 수요 유출로 하락 폭이 확대됐다”며 “종로·강북구는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며 보합 전환됐으나 노원·용산·마포구 등은 투자 수요가 몰렸던 대단지나 비역세권 구축 위주로 호가가 하향 조정된 매물이 쌓이며 아파트값이 하락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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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주 0.06% 하락하며 22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낙폭은 지난주(-0.11%)보다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다. 봄 이사철 수요와 정비사업 이주 수요 등으로 전세 매물이 소화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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