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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익는 봄, 4·5월 4만5000가구 '집들이'…서울 입주 급감

최종수정 2019.03.28 10:39 기사입력 2019.03.2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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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익는 봄, 4·5월 4만5000가구 '집들이'…서울 입주 급감


수도권 2만1000, 지방 2만4000가구 예정…서울은 입주 물량 급감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봄 이사철인 4~5월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그러나 서울의 집들이 물량은 크게 줄어든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4~5월 전국에서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4만5613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5만7728가구)보다 21%(1만2115가구)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최근 5년 평균(2014년~2018년, 4만4997가구)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이다.


4~5월 예정된 수도권 입주 물량은 서울(592가구), 경기(1만9290가구), 인천(1623가구) 등 총 2만1505가구다. 경기도 일대에 입주 물량이 쏠려 있고 서울은 작년 같은 기간(2069가구)에 비해 70% 이상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 물량 기근이 예상되는 서울에서는 오는 4월 서울 용산구 효창동에서 용산롯데캐슬센터포레(478가구)가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하철 6호선과 경의선 효창공원앞역 역세권이며 1호선 용산역과도 근접한다.

경기도 일대 주요 입주 단지는 시흥시 호반베르디움더숲(968가구), 시흥은계호반써밋플레이스(816가구), 배곧신도시대방노블랜드(1089가구) 등이고 용인에서는 신흥덕롯데캐슬레이시티(1597가구), 용인보라효성해링턴플레이스(970가구), 동천자이2차(1057) 등의 대단지 입주가 예정돼 있다. 수원도 2231가구 규모 광교중흥S클래스가 입주에 들어간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역세권이며 롯데아울렛과 원천저수지, 사색공원에 근접한다. 인천은 연수구에서 1023가구 규모 연수파크자이 입주가 예정됐다. 동춘도시개발구역에 위치하며 송도국제도시와 송도테마파크(2023년 예정)에 근접한다.


지방은 총 2만4108가구가 예정돼 있으며 경북(4633가구), 부산(3735가구), 경남(3579가구), 대구(3269가구), 강원(2687가구) 순으로 입주 물량이 많다.


지방의 주요 입주 단지를 살펴보면 경남 진주시 힐스테이트초전(1070가구), 충북 청주시 청주가경아이파크(905가구), 부산 수영구 수영SKVIEW 1·2단지(1245가구) 등이다. 세종에서는 4-1생활권에서 리슈빌수자인 784가구가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은 4·5월 입주 물량이 적어 최근의 전셋값 하락세가 다소 주춤해질 전망이다. 다만 6월 이후에는 강동구를 중심으로 입주 물량이 다시 늘어날 전망이다. 경기 시흥이나 용인, 화성처럼 단기간 대규모 입주가 쏠리는 지역은 전·월세 가격의 전반적인 약세가 예상된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거주 공간을 마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므로 임대차와 매매시장 모두에 관심을 가져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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