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어린이집 101개소 전기레인지 교체·설치비용 70% 지원...공기청정기 설치 및 렌탈비 지원 등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 펼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영·유아 및 보육종사자의 건강보호를 위해 소규모 어린이집의 전기레인지 교체·설치비 일부를 지원한다.
조리실과 보육공간이 분리되어 있지 않은 소규모 어린이집의 경우 음식 조리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 등 유해가스와 미세먼지로 안전과 건강보호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구는 5700만원 구비를 편성해 구립 11개소, 민간 10개소, 가정 80개소 등 소규모어린이집 101개소를 대상으로 전기레인지 교체·설치비 70% 지원에 나선다. 어린이집 자부담은 30%이다.
전기레인지는 가스레인지와 달리 연소 과정에서 일산화탄소 발생 염려가 없고 누출이나 화재 등 안전사고의 위험도 낮아 안전하고 쾌적한 어린이집 환경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4월 중 설치를 완료, 향후 학부모와 교직원 만족도 조사를 실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정숙 보육여성과장은 “이 사업으로 어린이집의 실내 공기질 개선과 호흡기 관련 질환의 예방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는 총 225개 소 어린이집의 전체 보육실에 공기청정기 렌탈비 지원과 어린이집 놀이공간 9개소에 공기청정기 설치비용을 지원, 오는 4월과 9월 어린이집 영·유아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1인당 10매씩 추가 배부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겐다즈 맘껏 먹었다…'1만8000원 냉동식품 뷔페'...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