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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치매예방 통합프로그램 ‘세발자전거’ 운영

최종수정 2019.03.28 07:04 기사입력 2019.03.28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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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예방 프로그램·치매안심주치의 제도 운영 통해 치매 걱정 덜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의 노인(만 65세 이상)인구는 4만5838명(2019년 2월 기준)으로 전체인구의 12.9%를 차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해 관리를 받고 있는 주민은 치매 2201명, 경도인지저하자 1924명 등 1만1000여 명에 달한다.


이에 구는 지역 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자발적 치매예방 통합프로그램 ‘세발자전거’를 운영한다.


‘세발자전거’는 광진구치매안심센터가 어르신들의 앞바퀴가 돼 드린다는 의미로 치매 예방을 위한 걷기 및 근력운동과 수면, 영양교육 등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광진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수면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 40명을 대상으로 5월27일까지 총 26회 실시된다.


지난 26일에는 전홍준 건국대학교병원 정신과 전문의를 초빙해 몸에 좋은 수면 습관 및 비약물로 수면의 질을 높이는 방법을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4월22일에는 한국건강관리협회 영양사가 고혈압, 당뇨 예방을 위한 식생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광진구, 치매예방 통합프로그램 ‘세발자전거’ 운영


또 3~ 5월 둘째주 매주 화· 목요일에는 어린이대공원에서 걷기 전문 강사 지도 아래 단체 걷기운동을 하고 걷기 일지를 작성해 참여자에게 피드백도 제공한다.


구는 프로그램 시행 전, 노인 우울 및 인지지능 검사, 수면 및 영양설문, 악력, 혈압·혈당·키 등 신체 및 건강기능 사전검사를 진행, 마지막 날인 5월27일 사후검사를 실시해 전후 변화를 비교해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치매 어르신 거주지 인근 병원과 협력해 개인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우리동네 치매안심주치의’사업도 추진한다.


구는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전문의 ▲노인장기요양보험 의사소견서 발급가능 ▲치매질환에 대한 투약 및 상담 가능 등의 조건을 갖춘 지역 내 의료기관과 지난달 25일 사업 협약 체결을 맺었다.


참여를 신청한 의료기관은 지킴내과의원, 현대정형외과의원, (사)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 가족보건의원, 김요한 의원 등 총 14곳이다.


구는 자격요건은 갖췄으나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의료기관과도 추가로 협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광진구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진단을 받은 어르신들은 협약 체결을 한 병원에서 개인 맞춤형 관리를 받을 수 있다.


김선갑 구청장은 “100세 시대가 왔지만 건강하게 100세 시대를 맞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예방의 중요성과 지속적 검진의 필요성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진구, 치매예방 통합프로그램 ‘세발자전거’ 운영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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