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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러시아 푸틴 만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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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교관 "김 위원장 방러 준비 재개"
北 '동창리 카드'와 '러시아 카드' 동시에


김정은, 러시아 푸틴 만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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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북한과 러시아는 경제·과학기술 분야에서도 협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2차 북·미회담 결렬 직후 '새로운 길'을 재차 강조한 북한이 러시아를 대미 협상 지렛대로 활용한다는 평가다.


특히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과 밀접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을 재건·정상화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ICBM이라는 군사적 옵션 러시아라는 외교적 옵션을 동시에 활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현지시간) 한반도 담당 러시아 외교관은 "지난달 말 베트남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으로 중단됐던 김 위원장의 방러 준비가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이 외교관은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뒤에 이 모든 것(북·러 정상회담 준비)이 재개될 것이란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가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를 통해 한반도 문제 해결을 지지한다는 신호를 보낼 것이며 신호의 내용은 다양한 것이 될 수 있다"면서 "그것은 정치적 신호일 수도 있고 대북 제재 체제 감독과 관련한 일련의 구체적 제안들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지난 4일 "가까운 시일 내에 외교 채널을 통해 정확한 (북·러 정상회담) 날짜와 장소가 조율되길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

북한과 러시아의 경협도 확대되고 있다. 6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는 러시아와 북한이 정부 차원에서 경제협력 문제를 논의하는 '북ㆍ러 통상경제ㆍ과학기술 협력 정부 간 위원회'(북·러 경제협력위원회) 열렸다. 양측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회의에서 교역 확대 방안, 교통·운송 분야 협력, 러시아 내 북한 노동자 체류 문제 등 현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에는 북한과 러시아가 관광 분야 협조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사실을 보도했다. 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관광총국과 러시아 관광국 사이의 관광 분야에서의 협조에 관한 양해문이 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조인됐다"고 전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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