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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 → 공립 전환" … 전국 첫 '매입형 유치원' 개원

최종수정 2019.03.08 06:00 기사입력 2019.03.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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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교육감, 오늘 서울구암유치원 입학식 참석


"사립 → 공립 전환" … 전국 첫 '매입형 유치원' 개원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정부가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와 공립유치원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매입형유치원' 1호가 탄생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전국 최초 매입형유치원인 공립 서울구암유치원(옛 사립 해슬아유치원)이 8일 입학식을 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참석해 유아와 학부모들을 만날 예정이다.


매입형유치원은 시·도교육청이 사립유치원을 매입해 공립유치원으로 설립·운영한다. 사립유치원을 공립으로 전환해 정부의 공립유치원 취원율 40% 목표를 조기 달성하고, 원아 수 감소로 운영이 어려운 사립유치원을 공립화해 공·사립 유치원의 균형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2003년 서울 관악구에 문을 연 옛 해슬아유치원은 현재 7개 학급에 유아 128명을 정원으로 두고 있다. 지난해 4월 서울교육청이 진행한 매입형유치원 공모에 신청서를 낸 11개 유치원 중 하나였고, 우선협의대상에 선정돼 7월 교육청 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서울교육청은 이 유치원을 약 59억9400만원에 매입한 뒤 원장 등 교직원 21명을 새로 배치했다. 졸업생을 제외한 기존 원아 34명을 포함해 전체 원아 수는 105명이다. 서울교육청은 오는 2021년까지 매입형유치원 30개원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우리 사회가 유아교육 발전을 위한 성장통을 겪고 있는 시기에 1호 매입형유치원 입학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사립유치원이 국민의 달라진 인식과 눈높이에 맞게 미래지향적인 유아교육의 길로 나아가는데 있어 하나의 대안적 방법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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