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매주 토요일마다 관광지 도는 2층버스 운행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매주 토요일마다 시내 주요 명소 15곳을 도는 2층버스 운행을 시작한다.

성남시는 이달 9일부터 오는 12월7일까지 관내 주요 관광지 15곳을 도는 2층버스를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투입되는 2층버스는 평일에 운행되는 버스(S3355번)다.

2층버스가 들르는 주요 관광지는 남한산성공원, 남한산성입구역(법원), 단대오거리, 신흥역, 모란역, 성남시청, 야탑역, 성남아트센터, 율동공원, 신해철거리, 중앙공원, 한국잡월드, 판교박물관, 화랑공원, 판교역 북편 정류장 등이다.

2층버스는 남한산성공원 정류장을 기준으로 토요일 오전 9시, 오후 1시, 오후 5시에 각각 출발한다.

이용 희망자는 가까운 관광 노선 정류장에서 2층 버스에 탑승하면 된다. 요금은 2400원이다.

시는 지난해 8월, 성남지역 3대의 2층 버스 중 1대를 관광지 경유 버스로 12회 시범 운영했다. 2층버스는 1층 12석, 2층 57석 등 총 69석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