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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2차 북·마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고위급 관계자들 사이에서 제재 완화 기대감이 컸으나 합의가 결렬되면서 중국, 러시아와의 공조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아사히신문은 6일 서울발 기사를 통해 탈북한 전직 북한 당직자를 인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성과없이 귀국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아사히는 "북한 고위층들 사이에서 이번 회담을 통해 제재 완화를 이룰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면서 "합의안이 채택될 경우 김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찬에서 모란봉 악단이 연주를 선보일 계획도 있었다"고 보도했다.


정상회담 이틀째인 지난달 28일 확대 정상회담에서 북·미가 제재 완화에 합의를 하면 직후 진행될 예정이었던 업무오찬에서 공연을 하려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모란봉악단 초대 단장인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도 이번 정상회담 수행단에 포함돼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했었다.

하지만 결국 회담은 결렬됐고 제재 조치 요구를 둘러싼 북·미간 의견 충돌이 이어졌다. 아사히는 "북한에서 외화 및 에너지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제재 완화에 실패하면서 앞으로 중국-북한-러시아의 공조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과 러시아는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나가고 있다. 이번주 러시아에서 열리는 '러-북 통상경제·과학기술 협력 정부간 위원회' 제9차 회의 참석을 위해 김영재 북한 대외경제상은 지난 2일 평양을 출발했다. 또 러시아는 북한에 인도주의적 지원 차원에서 밀 2000t 이상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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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회담 이후 베이징에 들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것으로 예상됐던 김 위원장은 베트남 동당역에서 베이징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평양으로 향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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