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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내부서 화웨이 배제 요구 거세…화웨이는 유럽 심장부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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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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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독일 내 안보 강경파들이 5G 사업에서 화웨이를 배제하려는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


6일 블룸버그통신은 독일 내 안보 강경파들이 정부가 2주 안에 화웨이에 5G 사업 허가를 내주기 전에 이를 막을 수 있는 엄격한 안보기준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이 우려하고 있는 것은 중국이 독일 기업 기밀 정보를 훔치는데 화웨이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독일 정부는 화웨이만 5G 사업에서 배제하는 게 법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독일 내각 안에서는 화웨이의 장비 사용을 차단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고심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런 분위기 속에 화웨이는 '유럽의 심장부'로 불리는 벨기에 브뤼셀에 사이버 시큐리티 실험실인 '사이버시큐리티 센터'를 설립하며 화웨이의 5G 시스템이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려 하고 있다.

유럽 지도자들에게 화웨이 시스템이 안보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신뢰를 주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화웨이의 5G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이용자들의 정보가 중국 당국에 흘러 들어가 중국의 간첩 활동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며 이 장비 도입을 피할 것을 세계 각국에 권장해왔다.


화웨이는 현재 유럽 시장에서 유럽업체인 에릭슨, 노키아와 5G 네트워크 시장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유럽은 중국을 제외하고 화웨이의 가장 큰 5G 네트워크 시장으로 떠오르는 곳이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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