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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수입차 판매 20% 급감…A6 할인공세 아우디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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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입차 판매 월 2만대 하회…3개월 연속 감소세
아우디 연초 A6 40 TFSI 할인 효과로 업계 3위 올라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경기 불황으로 2월 수입차 판매량이 전년대비 20% 이상 감소했다. 지난해까지 월 2만대를 상회했던 수입차 판매는 올해들어 월 1만5000대 내외로 떨어지며 최근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6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2월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1만5885대로 전년동기대비 20% 급감했다. 지난 1월에도 수입차 신규등록은 1만8198대로 13% 줄었으며 이달 들어 감소폭이 확대됐다. 수입차 월간 판매가 1만5000대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 2016년 8월 이후 2년 6개월여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26만대로 사상최고 실적을 달성했던 수입차 시장은 올해들어 급격히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까지만해도 월평균 2만1000대를 기록했던 판매가 올해는 좀처럼 2만대를 뚫고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윤대성 한국수입차협회 부회장은 "2월 설연휴로 인한 영업일 수 감소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 등으로 수입차 판매가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각각 3611대, 2340대로 1·2위 자리를 수성했으며, 아우디가 1717대 판매하며 렉서스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다음으로는 렉서스 1283대, 도요타 875대, 랜드로버 825대, 혼다 812대, 볼보 760대, 지프 632대, 미니 631대 순이었다.


아우디 A6/ 사진=아우디 홈페이지

아우디 A6/ 사진=아우디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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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달에는 아우디의 약진이 돋보였다. 아우디는 주력모델 A6 40 TFSI가 1600대 이상 출고되며 이달 베스트셀링 모델 1위를 기록했다. 아우디는 연초부터 공격적인 할인정책을 펼치며 A6 40 TFSI의 판매가를 4000만원대까지 파격적으로 낮췄다. 아우디 관계자는 "브랜드를 신뢰하고 기다려준 고객들의 잠재수요가 판매를 견인했고, 합리적인 가격에서 구매기회를 제공한 특별 프로모션도 일정부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베스트셀링 모델 2위는 메르세데스-벤츠의 E 300(1075대), 3위는 렉서스 ES300h(863대), 4위는 메르세데스-벤츠 C 220d(682대), 5위도 벤츠의 E 300 4MATIC(651대)로 집계됐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차량이 9116대로 전체의 57.4%를 차지했고 디젤이 4517대로 28.4%까지 떨어졌다. 친환경차 하이브리드가 2249대(14.2%), 전기차 3대 판매됐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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