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5월31일까지 선착순 모집…최대 100만원 지원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는 주택에서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희망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의 시비를 지원하는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연말까지 1억5000만 원을 투입해 1, 2, 3㎾ 규모의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하는 주택에 대해 시비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특히 정부 신재생에너지보급 정책과 연계해 국·시비를 동시에 지원받을 수 있다.
가장 많이 신청하는 3㎾ 규모의 태양광은 총 설치비 560만 원 중 국비 168만 원, 시비 1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어 신청 가구는 292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광주시는 3㎾ 규모 태양광을 기준으로 150여 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상은 건물등기부등본 또는 건축물대장 상의 기존 또는 신축주택 소유자 또는 소유예정자다. 신청은 1차 3월11~29일, 2차 5월13~31일 등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광주시는 신청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전문 시공업체로 선정한 참여기업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설치 희망자가 참여기업을 직접 선택·상담 후 신청하도록 했다.
한재원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주택 등에서 신재생에너지를 확대 설치하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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