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결혼 발표, 이정현 누구?…영화 '꽃잎'으로 데뷔

가수 겸 배우로 활동중인 이정현/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을 알린 가운데 대중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는 "영원히 일만을 사랑할 것 같았던 저인데, 부족한 저에게 한없는 용기와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평생 함께 하고픈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며 "사랑하는 예비남편은 전문직 일반인으로 저희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제2의 인생의 막을 올려 행복하게 살아가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로서 결혼 후에 더 깊은 연기로 여러분들께 보답 드릴 것을 약속 드린다"며 팬들에게도 잊지않고 인사를 전했다.

배우 이정현. 사진=이정현 인스타그램

이정현은 1980년생으로 올해 40살이다. 1996년 영화 '꽃잎'으로 데뷔해 어린 나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대종상, 청룡영화상 신인상 등을 휩쓸었다.

그 후 1999년 가수로 변신해 1집 <Let's Go To My Star>를 발표했다. 1집 타이틀 곡 '와'로 대중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으며, '바꿔', '너', '줄래', '미쳐', '반', '아리아리' 등 다수의 히트곡을 통해 큰 인기를 누렸다.

이후 중국에서 한류스타로 활약하던 이정현은 2014년 천만관객이 든 영화 '명량'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뽐냈다. 2015년에는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2016년 영화 '스플릿', 2017년 영화 '군함도' 등으로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그는 영화 ‘두번할까요’(가제)와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영화 ‘부산행’ 속편인 ‘반도’(가제)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