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천재' 기요미야, 손목 부상…日 대표팀·니혼햄 비상
[아시아경제 박승환 인턴기자] 고교통산 111홈런의 '타격 천재' 기요미야 코타로가 부상을 당했다. 부상의 경중에 따라 일본 대표팀과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비상이 걸리게 됐다.
기요미야는 3일(한국 시각) 일본 삿포로 돔에서 열린 2019 일본프로야구(NPB)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시범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기요미야는 9회 1사 주자가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서 상대 투수 미시마 카즈키의 바깥쪽 변화구를 커트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손목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기요미야의 부상은 일본 대표팀과 니혼햄 파이터스에게는 악재다. 기요미야는 일본 야구대표팀에 발탁되어 오는 9일과 10일 열리는 멕시코와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이에 니혼햄의 요시무라 히로시 GM(단장)은 기요미야의 대표팀 이탈에 대해서 "그럴수도 있다"며 대표팀 합류 불발 가능성을 내비쳤다.
부상이 심각하다면 오는 29일 2019 정규리그 개막전을 치르는 니혼햄에게도 빨간불이 켜진 셈이다. 이에 니혼햄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도 "걱정이다"고 전했다.
기요미야의 국가대표 선출은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일본 대표팀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은 기요미야의 선출에 대해서 "19세의 나이에 배팅 능력이 뛰어나다. 한번 내 눈으로 국제 무대에서 보고 싶었다"고 할 만큼 기요미야에게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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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요미야는 지난해 12월 캠프에서 오른쪽 손목에 통증을 느꼈고, 검진 결과 손목 염증으로 판명되어 약 한 달간 타격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다가 올해 1월 중순부터 타격 연습을 재개했다. 손목 통증에서 벗어난 기요미야는 시범 경기 8경기에서 28타수 9안타(1홈런) 9타점 타율 0.321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던 중에 부상이라 더욱 뼈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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