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을 하루 앞둔 28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 외벽에 ‘남상락 자수 태극기(1919년)’가 게양돼 있다. 독립운동가 남상락이 충남 당진 지역의 4·4 만세운동에 사용하기 위해 부인과 함께 만들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정의당이 1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더 큰 민주주의를 위해 이번 국회에서 선거제도 개혁을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국회가 변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거대한 요구 속에서도 입법부는 여전히 국민의 뜻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대변인은 "일제의 식민통치와 무자비한 폭압에 항거하며, 독립의 뜻을 알리기 위해 목숨을 내던진 선열들에게 숙연한 마음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3·1절 100주년은 그 의미가 더 크고 특별하게 느껴진다"면서 "1919년부터 2019년까지 100년의 시간 동안 3·1운동의 정신은 우리 사회의 큰 기둥이었다"고 설명했다.
최 대변인은 "임시정부의 근간으로 대한민국 헌정의 시작점이었고 불의한 권력에 항거한 민중들의 위대한 움직이었다"고 덧붙였다.
최 대변인은 "3·1절 100주년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비로소 1세기를 지나왔다. 크고 작은 물결은 있었으나, 역사는 진보하고 민주주의는 발전하고 있다는 명제는 명확하다"며 "민주주의의 근간을 지키기 위해서 모든 권력은 국민의 품에서 숨 쉬어야 한다. 이것이 3·1운동의 의미를 제대로 기억하는 것이라 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지금까지 많은 정치적 발전을 이뤘지만 민주주의의 완성을 위해 더 큰 걸음을 내딛어야 할 때다"라고 강조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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