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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붙은 파키스탄, 중국에 SOS…中 "서로 대화해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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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인도와 파키스탄이 공습을 주고받으며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파키스탄이 중국에 지원을 요청했다.


2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파키스탄의 샤 마무드 쿠레시 외무장관은 전날 밤 늦게 왕이(王毅)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에 전화를 걸어 인도-파키스탄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쿠레시 장관은 "중국이 인도-파키스탄 긴장 완화에 건설적 역할을 해주길 바라고 있다"고 말하며 중국의 중재자 역할을 요청했다.


이에 왕 국무위원은 "파키스탄과 인도 모두 상황 악화를 막기 위해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지역 평화를 유지하고 분쟁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대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왕 국무위원은 전날 저장(浙江)성에서 열린 중국-러시아-인도 외교 장관 회의에서도 인도와 파키스탄 간 심각한 갈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왕 국무위원은 회의에 참석한 수슈마 스와라지 인도 외교장관에게 "중국은 남아시아가 직면한 긴장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중국은 인도와 파키스탄 모두의 친구로 양국이 서로 긴장 고조를 피하기 위해 자제력을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인도와 파키스탄이 지역 평화를 유지하고 긴장 악화를 막기위해 대화를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인도 공군기가 26일 파키스탄령 내 '테러조직 캠프'를 공습하자 파키스탄 공군은 다음날 분쟁지역인 카슈미르에서 인도 공군기 2대를 격추하고 지상에 폭탄을 투하하면서 전면전 우려가 고조되는 분위기다.


역사상 핵보유국끼리 공습을 벌인 것은 처음이어서 국제사회의 우려가 큰 상황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성명을 통해 "두 나라가 자제력을 발휘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상황이 악화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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