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순천시는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동 천변 둔치에 무궁화 단지를 조성하고 오는 3월 1일 낙안3.1운동 유족과 어린이들을 비롯한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수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성한 무궁화 단지는 ‘호국의 도시 순천’을 기억하게 하는 또 하나의 상징이 되고, 동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나라 사랑 마음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하는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조성된 무궁화 단지 바로 옆에는 순천시의 상징 꽃인 철쭉을 이용한 철쭉 단지를 조성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꽃과 순천시의 꽃’이 나란히 시민들을 맞이하는 꽃 단지가 만들어졌다.
이번 무궁화단지 조성은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천만 그루 나무 심기 운동’의 범시민운동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순천시 관계자는 “예전에는 우리 생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무궁화가 최근 주위에서 많이 사라져 아쉬웠지만 이번 ‘3.1운동 100주년 기념’ 무궁화 단지가 조성돼 시민들의 곁으로 돌아왔다”며 “시민들이 애국심을 높이는 공간으로 활용되기 바란다” 고 밝혔다.
철쭉은 4월~5월에, 무궁화는 6월부터 꽃봉오리가 생성되고 7월부터 10월까지 개화한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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