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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로 사표낸 ‘이란 핵협정 주역’ 외무장관, 이틀만에 업무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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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테헤란에서 열린 아르메니아 총리 환영행사에 참석한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부 장관(왼쪽)이 하산 루하니 대통령(오른쪽)과 웃으며 대화하고 있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테헤란에서 열린 아르메니아 총리 환영행사에 참석한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부 장관(왼쪽)이 하산 루하니 대통령(오른쪽)과 웃으며 대화하고 있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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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이란핵협정(JCPOAㆍ포괄적공동행동계획) 타결의 주역인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부 장관이 인스타그램에서 사의를 표명한 지 이틀만에 업무에 복귀했다.


CNN에 따르면 자리프 장관은 27일(현지시간) 테헤란을 방문한 니콜 파시니안 아르메니아 총리 환영행사에 참석하고 시리아측 카운터파트인 왈리드 알 무알렘 부총리와 전화통화를 했다.

자리프 장관은 이란과 정부 관계자들이 그의 사임을 적극적으로 만류하며 지지를 표한 것에 대한 감사의 뜻도 전했다. 그는 "외교정책을 진전시키고 국제무대에서 국익, 국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책임자로서 외교정책과 외무부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 외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자리프 장관은 개인 업무수행 능력 부족을 이유로 지난 25일 인스타그램에 갑작스런 사의를 표명했다. 하지만 다음날 즉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당신(자리프)은 정직하고 용감하며 미국과의 투쟁에 앞장서왔다"고 이를 반려했다. 이란 내에서는 자리프 장관의 사임을 둘러싸고 정부 지지층과 비판층 간 갑론을박이 일기도 했다.


주요 외신들은 이번 사임소동에 대해 이란 내에서 로하니 대통령의 입지가 줄어들자 일종의 드라마를 연출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하고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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