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산업단지 하이퐁 방문할 듯
인근 도로 정비…인공기도 내걸려


2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숙소인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 호텔 근처에 대기 중인 경찰 <사진=연합뉴스>

2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숙소인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 호텔 근처에 대기 중인 경찰 <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특별취재팀(하노이)=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온 수행단 일부가 27일 숙소를 나와 경제시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장소는 베트남 북부 공업도시 하이퐁이 유력하다. 이 곳에 있는 한 공장에는 한글로 된 환영 문구를 담은 구조물이 설치됐다.


이날 오전 8시(한국시간 10시) 오수용 경제담당 노동당 부위원장, 리수용 외교담당 노동당 부위원장, 김성남 노동당 국제부 제1부부장,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등은 숙소인 하노이 멜리아호텔을 나섰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이들은 오전에 하이퐁시가 마련한 브리핑을 듣고 오찬을 함께한 뒤 오후에는 베트남의 첫 완성차 업체인 '빈패스트'(Vinfast) 공장과 휴대전화 업체인 '빈스마트', 농장인 '빈에코' 등을 둘러볼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퐁 산업단지는 하노이에서 110㎞쯤 떨어진 곳으로,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이 대거 몰려 있다.


이 지역이 베트남 경제 발전의 상징적인 지역 가운데 하나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북측 관계자들이 시찰할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하노이에서 하이퐁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에는 북한과 베트남의 국기가 새로 단장됐다. 26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는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에서 청소·정비작업이 한창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26일 오후까지 일부 구간이 정비를 마쳤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AD

한편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숙소에 머물고 있다. 김 위원장은 하노이 밖으로는 움직이지 않고 이날 오후 6시30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단독 회담 및 만찬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북한이 지원해 설립된 '베트남-북한 우정 유치원' 등 하노이 시내를 둘러볼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별취재팀(하노이)=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