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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핫뉴스]여성·가족 사업에 497억 투입…한부모가정 지원 및 돌봄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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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양육비 월 20만원으로 인상, 아이돌보미 파견사업 신규 추진
경력단절여성 1만5천명 취업 목표로 직업교육훈련·인턴십 지원

인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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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한부모가정 자녀양육 지원과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을 강화하는 등 올해 여성·가족 분야 사업에 지난해보다 47% 늘어난 예산 497억원을 투입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한부모가정의 생활안정을 위해 자녀양육비 지원대상을 기존 만 14세 미만에서 만 18세 미만으로 높이고 지원금도 월 13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했다.

또 시설에 입소하는 한부모가정에 아이돌보미를 파견, 자녀 양육 부담을 얼어주는 사업도 올해 새로 추진한다.


맞벌이가정이 초등학생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다함께 돌봄센터'를 올해 7곳 늘려 총 8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에서는 취약시간대 일시돌봄, 간식은 물론 여러 교육·놀이 프로그램, 등하원 등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맞벌이가정의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대상도 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50% 이하로, 이용 가능 시간은 연 600시간에서 720시간으로 확대한다.

시는 또 경력단절 여성 1만 5000명의 취업연계를 목표로 상담, 직업교육훈련, 인턴십 및 취업 후 사후관리 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현재 8곳에서 9곳으로 늘려 맞춤형 일자리 연계 서비스를 확대하고, 경력단절 예방서비스 지원기관을 1곳 신설해 총 2곳을 통해 여성 취업자에 대한 경력단절 예방상담, 컨설팅지원, 기업의 일하는 방식 개선 상담 등으로 여성이 직장에서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8개 새로일하기센터와 공동으로 구인·구직자의 만남 행사인 취·창업 박람회를 연 2회 이상 열어 상담, 면접, 채용을 원스톱으로 진행해 취업률을 높일 계획이다. 상반기 취업박람회는 오는 4월 3일 개최한다.


인천시는 미래를 선도할 20~40대 인천의 전문직 여성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스마트우먼 2040 프로젝트'를 2010년부터 추진해 지난해까지 1490명의 여성리더를 배출했다.


경제·역사·인문학 등 차별화된 전문 과정과 맞춤형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차세대 여성 리더들은 인천시 각종 위원회참여와 재능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는 5060 신중년층으로 대상을 확대했으며, 올해 상·하반기 100여명을 대상으로 기본과정 위주로 내실있는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처음 주민참여예산사업에 선정돼 운영중인 '젠더전문가 양성과정'을 통해 여성단체 활동가 등 37명의 성인지 정책전문가를 배출했다. 올해는 수료자를 대상으로 컨설턴트 양성을 위한 심화과정을 운영할 계획으로, 이들은 인천시의 성별영향평가 컨설턴트, 정책모니터링단 멘토 역할 등 성인지 정책 수립에 투입돼 활동하게 된다.


이밖에 인천시는 여성·아동이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가정폭력 등 피해 여성·아동 60명을 대상으로 전문상담가와 1대 1 결연을 통해 지속적인 상담 및 심리사회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도서지역 찾아가는 가정·성폭력 이동상담소'도 계속 운영한다. 그동안 장봉도 등 41개 섬을 방문해 폭력피해 여성에게 무료로 상담·법률·돌봄 지원을 했다.


직접 대면하지 않고 택배를 수령하는 '여성안심 무인택배 서비스'는 지난해 말 기준 4만 3000여명이 이용해 2017년 대비 142% 증가하는 등 호응이 큰 만큼 올해 말까지 무인택배 장소를 15곳 추가 설치하고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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