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둘째 이상 출산가정에 100만 원 상당 쿠폰 지급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전남 광양시가 올해부터 둘째 이상 출산 가정에 100만 원 상당의 ‘다둥이 출산 맘 행복쿠폰’을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다둥이 출산 맘 행복쿠폰은 광양시에 주소를 둔 2019년 1월 1일 이후 둘째 이상 출산한 가정에 해당하며, 태어날 때와 돌을 맞이할 때 광양 사랑 상품권으로 50만 원씩 2회 지급한다.

이번 시책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출산율에 대응하고, 다둥이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어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해 추진된다.

특히 이번 행복쿠폰은 지역 상품권인 광양 사랑 상품권으로 지급되어 어려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자 출산지원팀장은 “보통 다둥이라고 하면 셋째 애 이상을 말하지만, 광양시는 저출산 시대에 더 많은 가정에 혜택을 주고자 지원 대상자를 둘째 애 이상 출산가정으로 확대했다”며 “이번 신규시책이 둘째 출산을 망설이는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둥이 출산 맘 행복쿠폰 및 다양한 출산 관련 문의는 광양시 보건소 통합보건지원과로 연락하면 된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