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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車, 친환경 날개 달고 '훨훨'

최종수정 2019.02.09 14:00 기사입력 2019.02.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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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차, 국내서 지난달 3752대 신규 등록
렉서스, ES300h 인기에 수입차 3위 올라

렉서스 뉴제너레이션 ES 300h(사진=한국토요타자동차 제공)

렉서스 뉴제너레이션 ES 300h(사진=한국토요타자동차 제공)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토요타, 렉서스, 혼다 등 일본 완성차 업체들이 친환경차의 인기에 힘입어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디젤차에 대한 선호가 줄어든 반면 하이브리드 수요는 늘면서 친환경차 중심의 라인업을 갖춘 일본 브랜드의 입지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1만819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7%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일본 브랜드는 24.2% 늘어난 3752대를 기록했다. 점유율 역시 지난해 1월 14.3%에서 올해 20.6%로 뛰었다.

먼저 토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가 1533대를 팔아 전체 수입차 브랜드 3위에 올랐다. 특히 ES300h가 1196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벤츠 E300에 이어 베스트셀링 모델 2위를 차지했다. ES300h는 2012년 국내 데뷔 이후 누적 판매 3만대를 훌쩍 넘어선 인기 모델이다. 지난해 말 6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뒤 수입차 베스트셀링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토요타는 지난달 1047대를 판매하며 렉서스의 뒤를 이었다. 캠리 하이브리드의 판매 호조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토요타는 최근 기존 모델의 강점은 유지하되 일부 옵션을 조정해 가격을 낮춘 캠리 하이브리드 LE의 판매도 시작했다.


일본 브랜드의 선전에는 하이브리드 차종의 인기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지난달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는 3162대로 지난해보다 76.9% 뛰었다. 지난해 줄어든 디젤차 수요를 흡수하면서 성장세가 가팔라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디젤차 중심의 판매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는 독일 브랜드의 점유율은 낮아진 반면 일본 브랜드의 점유율이 높아졌다.

혼다도 올해 심기일전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판매량은 2017년 ‘녹 사태’ 여파로 7956대에 그쳤으나 올해는 연간 1만대 클럽 재진입에 나선다. 지난 1월 판매량은 전년 대비 83.3% 증가한 669대로, 비수기라는 점을 감안할 때 나쁘지 않은 스타트를 끊었다. 닛산은 같은 기간 30대 늘어난 341대를 팔았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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