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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는 법정극 '리갈하이', 'SKY캐슬' 아쉬움 달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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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갈 하이'가 8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JTBC

'리갈 하이'가 8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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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캐슬' 후속작 '리갈 하이'가 웃음과 풍자가 있는 '법조 활극'으로 안방극장 문을 두드린다.


8일 밤 11시 처음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리갈 하이'(연출 김정현, 극본 박성진)는 법 좀 만질 줄 아는 승률 100% 괴물 변호사 고태림(진구 분)과 법만 믿는 정의감 100% 초짜 변호사 서재인(서은수 분)이 펼치는 코믹 법조 활극이다.

'리갈 하이'는 'SKY 캐슬'이 종영된 자리에 들어온다는 점에서 기대와 부담을 안고 있다. 전작이 잘 돼도 너무 잘 된 만큼 후속작에 대한 시청자의 기대는 크기 마련이다.


'리갈 하이'는 웃음을 주면서도 그 안에 메시지가 존재한다는 점을 포인트로 꼽고 있다. 쉴 새 없이 터지는 웃음 속에 정의에 관한 언급이 있을 예정이며 곱씹어 보게 되는 대사, 악을 응징하는 통쾌함과 시대에 대한 풍자와 비판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캐릭터의 매력도 중요하다. 고태림 역의 진구는 오만방자한 언어들을 속사포로 쏟아내고 액션도 큰 고태림이라는 캐릭터로 변신을 시도한다. 자칫 과할 수도 있는 파격적인 캐릭터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서은수는 정의감만큼은 최상위인 초보 변호사로서 고태림과 티격태격 호흡을 선보이게 된다. 윤박, 채정안, 정상훈, 이순재는 각각 특이한 이력을 가진 인물들을 맡아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작이다. '웃기는 법정극'이라는 평을 들었던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재구성한다. 원작을 시청했던 사람이라면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권수빈 연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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