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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아시아소비자대상] '대한 명품'…내가 국가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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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아시아소비자대상] '대한 명품'…내가 국가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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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위기에서도 빛난 '소비자 신뢰'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2019년 국내 유통시장은 최악의 한파를 맞고 있다. 내수시장은 최근 수년간 성장둔화에 시달렸고, 최저임금 인상과 각종 규제로 유통 기업들은 위기감에 휩싸였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7.5를 기록했다. 연초부터 식료품과 외식 등의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면서 소비자심리는 기준선인 100 이하를 밑도는 비관적인 상황이다.

하지만 이런 고난의 시기에도 원칙은 있다. 그것은 바로 '소비자 신뢰'. 지난해 유통기업들은 대규모 투자와 품질 개선 등으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정공법'으로 난관을 헤쳐나갔다. 특히 일부 유통기업들은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편리하게 산다'는 기본 원칙 아래 불황에 맞서는 소비자들을 우선했다. 사회공헌과 상생경영도 활발히 진행해 우리 사회의 주요한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했다. 특히 국내 제품의 우수성을 세계시장에 알리면서 한류의 선봉장이 되기도 했다.


제13회 아시아소비대상 수상 기업은 내수 침체라는 역경 속에서 소비자들의 믿음과 신뢰를 모두 잡은 곳들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국물요리'는 2016년 6월 첫선을 보인 이후 한국인의 대표 메뉴인 국ㆍ탕ㆍ찌개를 앞세워 시장의 돌풍을 일으켰다. 출시부터 큰 인기를 얻은 비비고 국물요리는 첫해 매출 130억원을 달성했고 이듬해 6배 성장한 8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엔 1000억원 이상의 매출성과를 거뒀으며 누적판매 개수도 1억개에 달할 정도다. 비비고 국물요리는 까다로운 위생관리도 돋보였다. 모든 제품은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지정을 받았고, 원료 입고부터 최종 제품 출하까지 철저한 자체 품질관리 기준을 통과하도록 설계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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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은 LG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은 '고급스러운 자연주의'를 기반으로 피부 친화적인 자연 성분의 화장품을 선보였고, 오뚜기 '쇠고기미역국라면'은 라면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을 수상한 파리크라상의 '파리바게뜨'와 한국식품산업협회장상의 동서식품 '맥심 카누'는 차별화된 맛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점이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별상의 영광을 차지한 롯데면세점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위기 속에서도 VIP라운지인 스타라운지 오픈 등 새로운 시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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