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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뺑반' 조정석 "거미와 결혼해서 잘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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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슬 연예전문기자]

조정석/사진=JS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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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정석이 거미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말했다.


조정석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뺑반'(감독 한준희)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해 말했다.

'뺑반'은 통제 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조정석은 영화에서 넓게 펼쳐진 서킷을 질주하는 한국 최초 F1 레이서 출신 사업가 정재철 역으로 분한다.


지난해 10월 조정석은 연인 거미와 언약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소감을 묻자 조정석은 “결혼해서 잘살고 있어요.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고 답하며 수줍어했다.


결혼 생활에 대해 조정석은 “서로 바빠서 아직 신혼여행도 못 갔다. 계획은 있다. 신혼여행은 꼭 갈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미정이다. 우선 '뺑반' 무대인사까지 끝내고 가야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사진=JS컴퍼니,씨제스

사진=JS컴퍼니,씨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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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결혼식을 생략하고 언약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 배경에 대해 조정석은 “둘이 그렇게 하기를 원했다. 양가 부모님과 함께하고 싶었다. 예전에 연애할 때부터 그런 이야기를 해왔기에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을 하니 안정적인 생활이 된다는 점이 가장 좋은 거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는 2월 설 연휴 계획에 대해서는 “아버지를 뵐 예정이다. 양쪽으로”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어 “처갓집이라는 말이 잘 안 나온다”며 재차 수줍어했다.


또한 친한 동료인 정상훈의 결혼 생활이 부럽지 않냐고 묻자 조정석은 “몹시 부럽다. 정상훈은 아이가 셋이다. 그것도 부럽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신혼여행도 못 가고"라며 말끝을 흐려 웃음을 줬다.


이이슬 연예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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