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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보안 '사각지대' 中企, 집중 지원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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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력 없는 중소기업 대상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 지원 강화
보안솔루션 도입 비용 300만원까지 보조

KISA "보안 '사각지대' 中企, 집중 지원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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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보호 지원을 확대한다. 보안 체계를 갖추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를 지원하고 지역정보보호센터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27일 KISA에 따르면 올해에는 총 250곳의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중 약 100곳은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 서비스(SECaaS)를 지원한다. 단순 이메일, 홈페이지, 업무용PC만 보유해 별다른 보안 장비와 솔루션을 확보하기 힘든 기업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중소기업 대상 보안컨설팅 지원사업도 꾸준히 늘릴 계획이다. KISA가 해당 기업을 대상으로 현황분석, 취약점 진단, 위험도 분석, 대책수립, 이행점검 총 5단계에 걸쳐 1대1 컨설팅을 한 뒤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보안솔루션 도입 비용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난해 노명선 KISA 지역정보보호총괄센터장은 "지난해 195곳을 선정해 진행했는데 올해에는 벌써 314곳이 신청한 상태"라며 "중소기업의 보안 역량을 높이는 한편 관련 분야 일자리 창출과 보안 산업 수요도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사업을 통해 보안 '사각지대'였던 중소기업 들의 보안 역량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지난 2017년 기준 KISA 침해사고대응센터에 접수된 침해사고 중 98%는 중소기업에서 발생했다. KISA 2017 정보보호실태조사에 따르면 정보보안 책임자가 있는 곳은 14.1%, 보안정책을 마련한 곳은 11.6%에 불과했다. 전담조직이 운영 중인 곳은 2%에 그쳤다.


수도권이 아닌 지역은 특히 보안 체계가 부실했다. 국내 중소기업은 절반 이상이 지방에 있지만 정보보호 기업 88.5%, 인력 96.5%가 수도권에 몰려있기 때문이다. 정보보호 인력의 절반 가까이(45%) 지방에서 육성되지만 졸업 후 대부분 상경한다.

노 센터장은 "서울 등 수도권 지역보다 지방 중소기업의 정보보호 실태가 훨씬 열악하다"며 "지역 중소기업 정보보호를 도와 정보보안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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