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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가격표·QR코드…마트가 스마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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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가격표·QR코드…마트가 스마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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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유통가가 전자 가격표, QR 코드 등 디지털 시스템을 마트에 속속 적용시키고 있다. 과거 종이에 표시했던 상품 가격을 디지털로 활용, 친환경과 디지털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비용 절감은 물론 효율성도 기존보다 크게 높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처음 선보인 전자가격표시기(ESL)를 올해 점포별로 확대 설치한다. 3월 본점 신선식품 코너를 시작으로 강남, 광주, 영등포, 경기점에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전자가격표시기는 과거 종이에 표시했던 상품의 가격 등을 전자 종이와 같은 디지털 장치를 활용해 표시하는 방식으로, 중앙 서버에서 상품정보를 변경하면 무선 통신을 통해 매장 내 전자가격표시기에 자동 반영되는 방식이다.

기존 종이 가격표의 경우 용지, 코팅 등 소모품이 많았지만 불필요한 인쇄 작업을 디지털로 전환해 용지 소모를 줄이고 업무 시간도 줄이기로 했다. 또 그간 쌓은 정보를 데이터 베이스화 해서 앞으로 상품 관리를 체계화 하는 것은 물론, 원산지 등 다양한 제품 정보를 시각화 할 수 있도록 만들기로 했다.


유통가의 디지털 열풍은 거세지고 있다. 앞서 이마트도 지난달 신규 개점한 의왕점을 '페이퍼리스 디지털 매장'으로 선보였다. 아날로그 방식의 종이 대신 전자가격표시기와 디지털 사이니지를 전면 도입했으며 인공지능 서비스 안내로봇 '트로이'도 시범 운영키로 했다.


롯데마트도 지난해 오픈한 금청점, 최근 리뉴얼 개점한 인천터미널점과 이천점의 가격표시기를 디지털로 전환하고 QR코드만 휴대폰으로 찍으면 장바구니 없이도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매장 곳곳에 최첨단 3D 홀로그램을 설치했으며, 디지털 게시판을 비롯해 무인계산대 11대, 지능형 쇼케이스 등도 함께 적용했다.

GS리테일의 GS수퍼마켓도 지난해 3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전자영수증 발급을 도입했으며, 2016년부터 한 발 앞서 ESL을 도입했다. 현재 전체 점포의 80%인 242점포에 ESL이 도입돼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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