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정상회담 앞두고 유화 메시지
북한선전매체 "조미관계 근본적 개선 중요"


北, 美에 "불행한 과거 덮고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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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다음 달로 예상되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북한이 미국과의 새로운 관계개선을 요구하면서 유화적인 메시지를 내던지고 있다. 경고와 위협, 으름장으로 일관됐던 북한의 대미 메시지의 이 같은 변화는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북한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는 평가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24일 '오늘의 시대는 새로운 조미(북·미)관계 수립을 요구하고 있다'는 개인 필명의 기사에서 "평화와 안정, 협력이 세계적 추세로 되고 있는 오늘 조선반도를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해서는 조미관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먼저 북한의 선제적인 관계개선 노력을 강조했다.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한은) 더 이상 핵무기를 만들지도 시험하지도 않으며 사용하지도 전파하지도 않을것이라는데 대하여 내외에 선포하고 북부 핵시험장의 폐기를 비롯한 여러가지 실천적조치들을 취해왔다"고 했다.

또 "북·미 두 나라 사이에 존재하고 있는 뿌리깊은 불신과 적대감을 해소하기 위해 미군유해송환 등 관계개선을 위한 주동적이며 성의있는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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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노력에 미국도 화답하고 있다는 점 또한 강조했다. 이 매체는 "미국 백악관이 우리 공화국의 선의 어린 조치들에 대해 거듭 감사해하며 '엄청난 진전이 이룩되고 있다, 조미대화는 계속되며 좋은 관계를 구축해 오고 있다'고 언급하고있는 것은 물론 정치권에서도 현 행정부가 북조선문제에 있어서 외교에 초점을 맞추고있는 것은 올바른 접근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기를 이어 적대와 불신, 증오속에 살아온 조미 두 나라가 불행한 과거를 덮어두고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새로운 관계수립을 향해 나아갈 때 또 하나의 새로운 시대, 조미협력의 시대가 펼쳐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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