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파항 주의 술탄 압둘라 이브니 술탄 아흐맛 샤(60)가 말레이시아 연방의 차기 국왕으로 선출됐다.
24일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각 주 최고 통치자로 구성된 '통치자 위원회'는 이날 쿠알라룸푸르 시내 왕궁에서 특별 회의를 열고 술탄 압둘라를 제16대 국왕으로 선출했다. 부국왕은 페락 주의 술탄 나즈린 무이주딘 샤(63)가 맡게 됐다.
연방제 입헌군주국인 말레이시아에선 말레이반도의 9개 주 최고 통치자들이 돌아가면서 5년 임기의 국왕직을 맡는다.
술탄 압둘라는 말레이시아에서 중등교육을 마친 뒤 영국으로 유학해 샌드허스트육군사관학교와 옥스퍼드대 우스터 칼리지, 퀸 엘리자베스 칼리지에서 교육을 받고 국제관계·외교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달 31일부터 국왕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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