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노동부는 오라클이 백인 남성 근로자와 비교해 유색인종, 여성 근로자들에 더 낮은 임금을 지급해왔고, 이 같은 임금 차별로 미지급된 금액이 4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연방노동부는 직원 이름, 계약 정보와 직무, 연봉 기록 등의 자료 제출을 요구했으나 오라클은 자료 요청 요구를 계속해서 거부해왔다.
도리안 데일리 오라클 부사장 겸 고문 변호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노동부 내 허위 진술과 심각한 절차적 결함에 기반을 두고 조사가 진행됐다"고 반박했다.
미 연방노동부 산하 연방계약준수국(OFCCP)은 2014년 오라클을 비롯한 미국 정보통신(IT)기업들의 임금 차별 관행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실시해 오라클을 비롯해 구글, 팔로알토의 데이터 분석회사 팔란티어 등을 임금, 고용 차별 혐의로 고발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딸 결혼' 주민에 단체문자 보낸 국회의원 당선인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