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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개화산 생태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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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생태계 보전협력금 반환사업 대상지 선정돼 7억원 투입 생태계 복원 및 휴게데크, 숲속놀이터 등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개화산 내 훼손된 녹지 및 방치 공간을 복원해 도심 속 생태공원으로 조성했다.

구는 지난해 2월 환경부 공모사업인 ‘생태계 보전협력금 반환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7억원을 투입해 개화산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끝냈다고 23일 밝혔다.
방화동 산 142-3번지, 9,350㎡ 일대에 개화산의 특성에 맞는 복원 및 보전공사를 진행했다.

특히, 기존의 조경위주 사업에서 벗어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공간조성을 통한 생태계 복원은 물론 주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중점을 뒀다.

또, 개화산 수림대는 최대한 보존하는 한편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도록 팥배나무, 산수국, 꽃창포 등 총 2만8400여 주의 나무와 초화류를 식재해 산림 기능을 향상했다.
개화산 숲속 놀이터

개화산 숲속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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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생태습지, 계류 조성을 통한 소생물 서식공간을 제공, 주민들이 숲에서 힐링하며 이용할 수 있는 휴게테크, 숲속놀이터 및 탐방로를 마련했다.

구는 앞으로 2년간 개화산 내 각종 야생 동·식물 서식처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해 효과적인 복원이 이뤄지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개화산 산책로에서 관찰되는 포유류는 많지 않으나 직박구리, 박새, 꾀꼬리 및 꿩 등 조류와 북방산 개구리, 산개구리가 관찰되고 있어 다양한 식물과 함께 동물들도 만나 볼 수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미세먼지 등 도시 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생태공원은 공기 정화 뿐 아니라 주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생물 서식처 등 산림의 기본 기능 유지는 물론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찾고 즐길 수 있는 힐링공간이 되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자연환경이나 생태계의 훼손을 유발하는 개발사업자가 납부한 협력금으로 도시 생활권의 훼손된 공간을 복원해 습지, 개울, 숲 등 다양한 유형의 생물서식처로 조성하거나, 주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생태휴식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강서구 공원녹지과(☎2600-4182)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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