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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화학, 中합작법인 3년연속 흑자…"올해 이익 500만弗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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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태창시에서 진행된 이수화학-살림그룹 합작법인 ‘GOC’ 이사회 기념촬영. 이날 이사회에는 이수화학 류승호 대표이사(왼쪽 다섯 번째), 김학봉 관리본부장(왼쪽 네 번째)을 비롯해 합작법인 GOC 의장을 맡고 있는 살림그룹 파울루스(Paulus Setiawan, 오른쪽 네 번째) 임원, 코유히압(Koh Yew Hiap, 오른쪽 세 번째) 임원 등이 참석했다.(사진제공=이수화학)

중국 태창시에서 진행된 이수화학-살림그룹 합작법인 ‘GOC’ 이사회 기념촬영. 이날 이사회에는 이수화학 류승호 대표이사(왼쪽 다섯 번째), 김학봉 관리본부장(왼쪽 네 번째)을 비롯해 합작법인 GOC 의장을 맡고 있는 살림그룹 파울루스(Paulus Setiawan, 오른쪽 네 번째) 임원, 코유히압(Koh Yew Hiap, 오른쪽 세 번째) 임원 등이 참석했다.(사진제공=이수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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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이수그룹 주력 계열사 이수화학 의 중국 합작법인 'GOC(GREAT ORIENT CHEMICAL TAICANG)'가 3년 연속 흑자경영을 이어갔다.
이수화학은 지난 주 중국 현지에서 파트너사 살림그룹(Salim Group)과 합작법인 'GOC' 이사회 미팅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미팅에서 지난해 경영실적 점검을 비롯해 올해 경영계획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가 오갔다고 전했다.

GOC는 2008년 11월 이수화학이 인도네시아 살림그룹과 함께 LAB공장 경영을 목적으로 설립한 중국 현지 합작법인이다. 이수화학과 살림그룹은 2012년 10월까지 약 1,000억 원을 투자해 중국 태창시에 연간 10만톤 규모 LAB공장을 준공했다 .

설립 이후 중국 내에서 성공적인 운영 기틀을 마련해 지난 2016년 280만 달러(한화 약 32억 원), 2017년 287만 달러(약 33억 원) 가량의 흑자를 기록한 GOC는, 최근 본격적인 회복세로 접어든 LAB시장 수요에 힘입어 지난해 213만 달러(약 23억 원) 에 이르는 영업이익을 시현하며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류승호 이수화학 대표이사는 "이번 GOC 이사회 미팅에서는 흑자경영을 지속하고 있는 현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원가 절감 등을 통해 향후 나아가야 할 매출 증대 방안들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며 “올해 합작법인 GOC는 영업이익 5백만 달러(약 55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살림그룹과 다양한 협력체제를 구축해가며 효율적인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화학과 합작법인 GOC를 함께 운영 중인 살림그룹은 인도네시아 최대 재벌그룹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주력 사업으로는 인도네시아 현지 최대 식품기업인 인도푸드(Indofood) 등을 경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이-커머스(e-Commerce)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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