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제약산업이 국가주력산업이라는 정부의 강력한 선언이 필요할 때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17일 서울 방배동 협회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기술수출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 제약산업계의 연구개발(R&D) 잠재력은 폭발 직전"이라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동반된다면 제약산업이 수출주도 국부창출의 확실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제약산업이 지닌 국부창출의 잠재력이 1400조 세계 제약시장에서 대폭발할 수 있도록 정부는 국가주력산업임을 선언하고, 그에 따른 건전한 산업 육성을 위한 강력한 실천방안이 따라줘야 할 때"라면서 "협회도 올해 AI 신약개발지원센터 설립 등 민관협치의 파트너로 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 회장은 지난해 1월 말 중도 사퇴 이후 같은 해 11월 복귀했으며, 올해 2월까지 21대 회장의 잔여 임기를 수행한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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