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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 "SK하이닉스 유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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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 "SK하이닉스 유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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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이 SK하이닉스 유치를 공식 천명했다. 백 시장은 그동안 SK하이닉스 유치를 놓고 지방자치단체간 경쟁 과열을 우려해 언급을 자제해왔다.
백 시장은 17일 용인시청에서 열린 신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유치와 용인플랫폼시티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등 국가적으로 시급한 과제인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용인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지자체의 (SK하이닉스)유치 경쟁이 과열돼 기업의 투자의욕을 꺾거나 시장의 합리적 선택에 그릇된 영향을 미쳐선 곤란하다고 판단해 그동안 언급을 자제해왔다"며 "하지만 용인시는 사통팔달의 도로망을 갖추고 있고, 국내 반도체 양사와 각지에 산재한 전ㆍ후공정 장비업체들을 연결하는 중심에 있어 반도체 기업 집적화에 필요한 기업 간 협업, 고급인력 수급, 인프라 활용 등 모든 면에서 적합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은 당사자인 기업의 입장이 존중돼야 한다"고 전제한 뒤 "다만 국가적 시급성이나 기업의 절박성 등을 고려할 때 반드시 성공할 수 있는 입지에 들어서는 게 맞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백 시장은 또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용인플랫폼시티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약속했다. 용인시는 앞서 16일 '플랫폼시티 건설사업 전문가 위원회' 위원들을 위촉했다.

백 시장은 아울러 "보정ㆍ마북ㆍ신갈동 일대를 공영개발 방식을 통해 첨단산업단지와 상업, 문화, 복지, 행정, 주거 기능을 갖춘 첨단복합도시로 조성하고, GTX와 연계해 수도권 남부 최대의 교통허브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품격 있는 문화ㆍ체육ㆍ관광도시 육성을 위해 대한축구협회의 '축구종합센터(NFC)' 유치를 추진하는 등 올해 주요 정책 추진계획도 발표했다.

백 시장은 "최근 대한축구협회에 처인구 관내 34만㎡를 대상으로 축구종합센터 건립 제안서를 제출했다"며 "이 곳은 접근성이 뛰어나고, 땅값이 저렴한데다, 관내 축구센터나 시민체육공원 등 다수의 관련시설을 갖추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이외에도 ▲스마트 교통도시 조성(국지도 57호선 조기확정ㆍ국지도 82호선 및 315호선 도로확장) ▲분당선 연장 및 도시철도 국가ㆍ경기 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추진 ▲보편적 복지정책 확대(용인형 친정엄마 서비스ㆍ초등생 치과주치의 사업ㆍ취업준비청년 건강검진 지원ㆍ임산부 및 맞벌이 건강서비스 확대ㆍ100세 어르신 건강지킴이 프로젝트)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 ▲교육비 예산 증액(중ㆍ고 신입생 교복비 지원ㆍ고교 전학년 급식비 지원ㆍ경기도 최초 초등학교 학습준비물 지원) 등을 올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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