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승환 인턴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중국을 2-0으로 격파했다.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한국은 휴식과 유리한 대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한국 대표팀은 예상과 달리 손흥민까지 선발로 기용하며 조 1위를 노렸다. 결과는 적중했다. 손흥민의 투입으로 대표팀의 공격력은 한층 업그레이드됐고, 조별리그 1, 2차전보다 좋은 경기력이 나왔다. 손흥민이 만든 페널티 킥에서 황의조가 선제골을 뽑았고, 김민재가 손흥민의 코너킥을 헤딩골로 연결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한국이 조 1위에 올라섰다.
한국이 조 1위로 16강행을 확정지으며, 여러 가지 이점을 확보했다. 먼저 일정에 여유가 생겼다. C조 1위로 진출한 팀의 16강 경기는 22일에 치르는 반면, C조 2위의 경우 20일이다. 부상 선수가 많고, 피로가 쌓인 손흥민에게 휴식을 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에 대표팀 선수들은 하루 휴식을 갖기로 했다.
한국은 16강에서 승리하고 8강에 진출하게 되면 E조 1위(카타르or사우디아라비아)와 D조 2위(이라크)의 승자와 붙게 된다. 이어 4강에서는 A조 1위(UAE)와 B조 2위(호주), F조 2위(일본or우즈베키스탄) 중 한 팀과 만난다. 일본이 17일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승리해 조 1위로 진출한다면, 한국은 서로가 까다로울 이란과 일본을 결승에서 만나게된다.
한편 59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22일 16강전을 치른다.
박승환 인턴기자 absol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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