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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16강 진출 경우의 수…변수는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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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박항서 감독. 사진=연합뉴스

베트남 박항서 감독.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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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건희 인턴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16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베트남은 17일(한국 시각) 아랍에미리트(UAE)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D조 조별 예선 최종전에서 예멘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남겨놨다.

베트남은 전반 38분 응우옌 꽝 하이가 강력한 왼발 프리킥으로 선취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후반 18분 판 박득이 완벽한 드리블로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이후 퀘 응옥 하이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2-0 승리를 완성했다. 하지만 베트남은 16강 자력 진출에 성공하진 못했다.

이미 A조 3위 바레인(1승 1무 1패)과 C조 3위 키스기스스탄(1승 2패 골득실차 0)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반면, 베트남(1승 패 골득실차 -1)은 E조와 F조 조별예선 최종전을 지켜봐야하는 상황이 됐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E조 3위 레바논이 북한에 패하거나, 비기는 것이다. 레바논은 현재 0승 2패 골득실차 -4에 머물고 있다. 만약 북한이 레바논을 이기더라도, 북한은 현재 0승 2패 골득실차 -10이기 때문에, 베트남을 제치고 올라가기 위해선 9골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한다. 그렇다면 북한이 다득점 원칙에 의거 16강 진출이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레바논이 북한을 상대로 4골 차 이상으로 승리하는 것이다. 레바논이 4골차 이상으로 승리하면 골득실차에서 베트남보다 순위가 높아진다. 반면 레바논(2경기 0골)이 3골 차 이내로 북한에게 승리한다면, 베트남(3경기 4골)은 다득점 원칙에 의거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F조의 경우 오만이 투르크메니스탄에게 단 1골차로 승리를 하면, 베트남에게 유리하다. 베트남이 오만(2경기 2골)보다 득점 수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약 오만이 투르크메니스탄에게 2골차 이상 승리를 거두면, 골득실차에 의거 베트남은 오만에게 순위가 밀리게 된다.

과연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6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베트남의 16강 진출이 걸린 레바논-북한 경기는 18일 새벽 1시 JTBC FOX SPORTS에서 생중계되며, 오만-투르크메니스탄 전은 17일 오후 10시30분에 시작된다.




이건희 인턴기자 topkeontop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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