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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북부 자폭 테러로 미군 포함 16명 사망…IS 배후 주장

최종수정 2019.01.17 07:56 기사입력 2019.01.1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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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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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시리아 북부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로 미국인 4명을 포함한 16명이 사망했다고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국가(IS)를 격퇴했다며 시리아 주둔 미군을 철수하겠다고 밝힌 지 한 달 여 만이다. IS는 이번 사건이 본인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이날 시리아 북부 알레포주 만비즈 중심부의 한 식당 근처에서 발생한 자폭테러로 인해 미군 2명과 국방부 소속 시민 1명, 미 국방부를 지원하는 계약직 1명 등 총 4명의 미국인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날 발생한 사건으로 인해 미국인과 시리아 민주군(SDF), 민간인 등 1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고했다.

사건 소식이 전해진 뒤 IS는 성명을 통해 이번 일의 배후가 자신들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직후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재외공관장 회의에서 "'칼리프'(이슬람교 왕국)는 허물어졌고 IS는 격퇴됐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날 시리아에서 IS 공격으로 미군과 쿠르드 민병대원, 민간인 등이 숨진 사건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이날 오후 늦게 보고를 받았다고 세라 샌더스 미 백악관 대변인이 전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시리아에서 사망한 용감한 미국 영웅들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 우리는 또한 공격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장병들을 위해서도 기도한다"며 "우리의 장병들과 그 가족들은 모두 우리나라를 위해 모든 걸 희생해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19일 "우리는 시리아에서 IS를 격퇴했다"면서 시리아 북부에 주둔하고 있는 2000명 규모의 미군을 철수하겠다고 공표했다. 철군 결정은 국제 사회와 미국 정계의 반대에 부딪혔고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철수 시한을 1달에서 4개월로 연장키로 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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