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KB증권이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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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방위산업 중 해외사업의 빠른 성장세를 감안할 때 올해 한화의 연결 영업이익 증가 동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준섭 연구원은 한화그룹이 본사 방위산업 부문과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 등 방위산업에 대해 열었던 '방산설명회'에서 한화는 해외 방위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외형을 증가시킬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한화그룹은 우호적인 해외 방위산업 환경을 강조하면서 매출액이 지난해 4조5000억원에서 2025년 12조원, 해외매출액 비중은 같은기간 11%에서 31%로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룹 방위산업 매출액의 31%를 차지하는 한화 본사 방산사업은 탄약, 유도무기의 안정적인 현금창출을 바탕으로 항법장치 및 레이저 등 신무기개발 중심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고 전달했다.
김 연구원은 "한화 본사 방위사업은 현재 해외 매출액이 2570억원 수준(전체 방위사업 매출액의 16% 수준, 2016년 9% 수준)에 불과하지만, 2025년 기준 1조원 수준(전체 방위사업 매출액의 33% 수준)의 해외 매출액을 창출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한화 본사의 해외 매출액 증가 방안으로 MENA(중동·북아프리카)지역 수주 및 수출확대, 글로벌 선도사들과의 공동협력 사업에 따른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기존 수출 주력 제품의 원가 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 강화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연구원은 "방위산업 중 해외 사업의 빠른 성장세를 감안할 때 2019년 한화의 연결 영업이익 증가 동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방위산업 해외사업 진척 뉴스플로우는 동사의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한화생명 등 상장 자회사의 실적 둔화는 주가에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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