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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과 산책한 방준혁 넷마블 의장 "게임 산업 관심 가져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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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 "게임 산업이 일자리 창출과 수출에 기여"
엔씨는 대한상의 게임업계 현안 자료 전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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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한울 기자]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대통령과 산책하며 게임 산업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방준혁 의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15일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게임업계 현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 의장은 토론 후 이어진 대통령과의 산책에서 "게임 산업이 일자리 창출과 수출에 기여하는 바가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 의장의 말처럼 게임산업은 국내 콘텐츠 산업 수출의 절반을 책임지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18 상반기 콘텐츠 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게임 상장사의 지난해 상반기 수출액은 2017년 상반기보다 143% 늘어난 약 1조7270억원(15억3732만달러)을 기록하기도 했다. 게임산업 종사자 수도 7만7000여명에 달한다.

하지만 국내 게임산업은 현재 여러 규제에 막혀 혁신동력을 잃어가고 있다. 청소년은 오전 12시부터 6시까지 게임을 할 수 없게 하는 '셧다운제'가 가동되고 있으며, 성인에게도 온라인게임에 결제할 수 있는 한도를 제한하고 있다. 또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 과몰입을 질병으로 등재한다고 밝히며 국내에서도 관련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WHO에서 게임장애 질병코드를 확정하게 되면 우리도 곧바로 이를 수용해 진행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어 게임업계에선 우려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취합한 이 같은 게임업계 주요 현안을 행사를 주관한 대한상공회의소 측에 전달했다. 다만 게임업계의 가장 큰 화두인 중국 시장에 관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2017년 3월부터 신규 한국 게임에 서비스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에 "우리 정부 입장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우선적으로 논의했으면 해 중국 문제는 포함하지 않은 듯하다"고 내다봤다.
한편, 국내 최대 게임사인 넥슨의 창업주 김정주 NXC(넥슨 지주사) 대표는 이날 초청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넥슨은 최근 이슈(매각설)가 있기도 했고, 초대해도 참석할지 여부가 불투명했다"며 "전체 산업계를 고려했을 때 인원이 한정돼있어 김 대표와 방 의장 두 분을 초대하는 것으로 갈음했다"고 설명했다.




조한울 기자 hanul0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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