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데이터·인공지능(AI) 경제 활성화 계획 발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국내 데이터 시장을 30조원 규모로 키우기 위한 정부의 실행계획이 나왔다. 인공지능(AI) 분야 유니콘기업이 10개 육성되고 데이터ㆍAI 분야 전문 인력도 1만 명 양성된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혁신성장 전략투자 분야인 데이터와 AI의 육성전략 및 융합을 촉진하는 정책에 관한 5개년 실행계획인 이번 '데이터ㆍAI경제 활성화 계획'은 데이터의 수집ㆍ유통ㆍ활용에 이르는 가치사슬 전주기를 활성화하고 세계적 수준의 AI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동시에 데이터와 AI 간 융합을 촉진하는 9개 정책과제를 담고 있다. 이는 ▲체계적 데이터 축적 및 개방 확대 ▲양질의 데이터 유통기반 구축 ▲개인ㆍ기업ㆍ사회 데이터 활용 확대 ▲AI 허브 구축 ▲AI 기술력 제고 ▲AI 활용 생태계 조성 ▲AI 융합 클러스터 조성 ▲사회적ㆍ산업적 수요 확산 ▲제도적ㆍ인적 융합 등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부터 데이터와 AI 등 전략적 혁신산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한다"고 밝힌 만큼 이 계획의 실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과기정통부는 진행 사항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면서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과 AI의 윤리적 사용에 대한 국민적 신뢰와 공감대 확보를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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