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건희 인턴기자] 신현준의 한 마디가 박중훈, 장동건, 원빈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최근 진행된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서 두 사람은 등장부터 티격태격한 ‘톰과 제리’ 같은 모습으로 거침없는 폭로전을 펼쳤다. MC들이 데뷔 34년 차인 박중훈에게 “영화계 인맥부자로 소문났다. 수많은 후배들이 따르는 이유가 뭔가”라고 묻자, 박중훈은 “밥을 잘 산다. 지갑 내는 게 빠르다”라고 자신 있게 대답했다.
이때 신현준은 “우리나라에 더치페이 문화를 정착시킨 사람이 박중훈이다. 먼저 더치페이로 빠르게 낸다”라고 말하며 박중훈을 공격했다. 이에 박중훈은 당황하지 않고 “후배들을 하도 사줘서 우리 애들 등록금도 못 낸 적 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회식 당시 신현준이 박중훈에게 계속 반말을 하며 장난을 치자, 참다 못한 박중훈이 크게 화를 냈다는 것이다. 하지만 박중훈은 “돌아온 신현준의 대답에 장동건과 원빈도 함께 박장대소하며 웃었고, 더 이상 화를 낼 수 없었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박중훈을 당황하게 만든 신현준의 한 마디는 이날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건희 인턴기자 topkeontop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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