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9시20분 기준 대우조선해양은 전 거래일 대비 4.46% 오른 3만2800원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5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이 채권단과 맺은 자구계획에 따라 900여명을 구조조정해야 하는데 지난해 매출액 7조5000억원을 가정하고 계획을 세웠지만, 2008년 이후 인당 매출액이 10억원을 넘겼고 올해 추정 규모도 인당 8억원이라 이미 자구안 목표를 달성했다면서 "대우조선해양이 사실상 구조조정을 끝냈다"고 언급했다.
올해 수주목표액도 지난해 73억달러(약 8조1884억원)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네시아 잠수함, 로즈뱅크 FPSO 등 각각 10억원, 2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가 올해로 넘어왔기 때문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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