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은 7일 인천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SK인천석유화학 본관에서 최남선 사장(왼쪽)이 추창진 대표(우측)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상생발전 협약에 서명했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SK인천석유화학은 7일 지역주민들과 함께 '지역상생발전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남규 SK인천석유화학 사장과 추창진 주민협의회 대표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협약은 지역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회사와 주민협의회 대표들이 '최인근 지역 우선', '공공성·다수', '지속성' 등 3가지 원칙을 토대로 지난 2015년 8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총 16회의 논의를 거쳐 최종 도출됐다.
우선 주거환경 분야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주민과 지자체, 기업이 상호 협력하는 민관 공동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전국 최초 민간기금 참여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서구 상생마을'이 탄생해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다. 이 사업은 상생기금 100억원으로 시작해 총 890억원 규모의 정부연계 지원사업으로 확장됐다.
문화·복지분야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축제인 '우리동네 음악회'를 개최했다. 아울러 탁구, 컴퓨터, 에어로빅 등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대상포진 예방접종도 실시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안전·환경 분야에서는 인근 봉수대로변 360미터 구간에 방호벽을 설치했다. 또 주민 주도로 환경오염시설에 대한 감시·감독 및 계도역할을 하는 환경개선추진단을 창단해 지속 운영하고 있다.
최남규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은 "지금까지 상생 파트너인 주민협의회 대표분들의 많은 희생과 봉사가 있었기에 지속 가능한 상생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회사는 더 발전하고 진정성 있는 지역상생 실천을 지속해 더 큰 사회적 가치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인천석유화학은 기존 사회공헌활동과 함께 초·중·고교 간 연계되는 체계적인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교육특화 모델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 지역 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다양한 문화축제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지역 상생활동을 지속 실천해나갈 예정이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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