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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비서실장 케빈 스위니 사임…"백악관에 의한 강제 사임" 주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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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제임스 매티스 전 국방부 장관의 비서실장이던 케빈 스위니 해군 소장이 5일(현지시간) 사임했다.

스위니 소장은 이날 밤 늦게 국방부 홈페이지에 남긴 짧은 성명을 통해 "지금이 민간 부문으로 돌아갈 적기라고 결심했다"며 "국방부 동료들과 함께 봉직한 것이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7년 1월부터 매티스 전 국방부 장관의 비서실장으로 2년째 일해왔으며 임기는 오는 2월말까지였다.

스위니 소장의 사임은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에 반발해 사임한 매티스 전 장관에 이어 국방부 고위급 관리의 3번째 사임이다.

스위니 소장의 사퇴 배경을 두고 CNN은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백악관이 스위니 소장을 강제로 사임시킨 것"이라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책적 이견으로 갈등을 빚던 미 국방부 장관과 고위관리들이 줄사퇴한 것과 같은 맥락이라는 해석이다.

매티스 전 장관은 지난달 31일 국방부 직원들에게 보낸 작별 공문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회적인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그는 정치권 혼란에 개의치 말고 동맹국들과 굳건한 관계를 유지하라는 등의 당부를 통해 정책적 불만을 드러냈다.

한편, 패트릭 샤나한 미 국방장관 대행은 이번 사임에 대해 "스위니 소장이 30년 이상의 해군 장교로 복무한 것과 2년 동안 국방부에서 봉사한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한다"고 밝혔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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